|
|
|
| 게으른 학생 후기 ^^
|
아이디: acebase7 2013-01-29 |
| 첨부 파일 :
|
|
미드잉글리쉬를 알게 된 것은 꽤 된 것 같은데
몇번 듣다 말다 하다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엔 좀 더 열심히 해보자는 취지에서 후기 남깁니다 ^^
전 선천적 언어능력이 떨어져서 어려서 부터 말 수가 적었습니다 ㅜㅜ;;
국어 능력도 많이 떨어지구요 ㅡㅡ;;
수능 첫해 학번(94학번) 이었는데
수능 영어는 대개 100점 만점에서 80-90점 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 후 하는 일이 영어로 취업하는 일은 아니라서 영어를 따로 공부하진 않았고
영어에 대한 미련은 계속 있어서
9년 전에는 영어 소설을 원서로 읽는데 재미도 붙여봤었고
그후 몇년 뒤 그냥 2번 봤던 토익셤은 780, 845점 맞았었습니다
미드영어를 처음 들으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얘기를 드리자면
미드영어야 말로 수업 한번만 들어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낍니다.
여타의 교재들이나 강의는
열심히 탐독하고, 끝까지 들어도 남는게 없는 듯 한데
강사님께서 teaching skill 이 좋으신건지
미드영어는 정말 한번만 들어도 웬지 영화도 자막없이 들을 수 있을 듯한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확실히 리스닝 수업을 들을때도 혼자 중얼중얼 말하면서 듣는게
덜 지루하고 ^^
혀의 근육이 영어에 단련되는 듯한 효과도 있고
리스닝에도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근데, 단점은 그러고 나면 너무 피곤해요 ㅡㅡ;;)
자신이 발음하지 못하는 발음은 절대 들리지 않는 듯 하더군요
어쨌든,
저도 글 남기고 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중얼거리며
2013년에는 영어에 period 까진 아니더라도 comma를 찍어보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성과를 말씀드리면
요즘엔 확실히 미드영어 덕에
영화나 미드 같은걸 보면 예전에 들리지 않던 발음들이 들려서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에 못들었던 것들을 대충 적어보면
is he ~, Isn't he 같은 의문문이나
to them, on him 같은 연음이나
전치사 처럼 그냥 지나가는 발음들이나 그것들이 연달아 나올때...
인 것 같습니다. (초보분들은 참고하시라고.. ㅎ)
아무튼,
강사님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더 열심히 수강하겠습니다.
꾸벅 ㅡㅡ _ _ |
|
|
|
|
|
|
| 미드영어강사 |
나름 열심히 하시지만 겸손의 표현으로 게으른 학생이라 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수업 시간에 너무 잔소리처럼 말씀 드리고 있죠?
리스닝 시간에 계속 쉬지 않고 따라서 발음해 보시라고요.
처음 수강하시는 분들은 지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속 수강하셔서
매일 매일 듣다 보면, 제가 반복적인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럴 때 그냥 가만히 계시면 안되고, 그 아까운 시간에 계속해서 말을 해 보시라고
교재 맨위에 적어 놓고, 또 그것도 모자라 수업 시간 중간 중간에 말씀을 드립니다.
너무나 제가 채근을 해서 그런 저에게 불만이신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축구 "하는" 것을 배우러 오신 분들이 혹시나 그냥 축구를 눈으로만 배우고
계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가 노파심에서 마음이 달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치가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동안 가만히 보기만 하는 것 보다는
축구공을 직접 코치처럼 차 보고, 또 코치가, 벌써 배워 다 아는 말을 할 때에는
그 말을 듣지 않더라도 그 동작을 열심히 몸으로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왜냐면, 이미 안다고 해서 그것이 "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을 "할 줄" 아는 것이 되도록 몸에 채득을 시켜야 합니다.
이미 아는 말이니, 또 들을 필요는 없고, 그 사이에 그 동작을 몸에 한번이라도
더 익혀야 축구를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그러고 나면, acebase7 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혀 근육이 뻐근합니다.
축구 연습 제대로 하고 나면, 다리가 뻐근하듯이요.
그만큼 혀가 자신이 원하는 데로 움직여 주질 않는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혀가 아직 부담스러운 동작을 한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축구 연습을 계속하면, 축구에 필요한 근육이 발달하고 더욱 더
부드럽게 공을 찰 수 있듯이, 열심히 연습하면, 발음을 위한 혀의 운동도
그만큼 부드럽고 쉬워 질겁니다.
아무튼, acebase7님 말씀하신데로 이렇게 후기를 남기셨으니, 올해에는
더욱 더 열심히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응원합니다.
acebase7님, 으라차차 화이팅~!! |
2013/01/3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