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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방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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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autum777 2013-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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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시간낭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해 확실히 묻고
진행하고 싶어 매번 들으시는 질문이겠지만 번거로우신거 알면서 문의드립니다
1
저는 리스닝이나 읽기 말하기를 할때 뭐든 해석을 하면서 듣고 문장을 외우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석하지 않으면 의미를 모르니 무작정 듣고 따라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귀로는 듣고 입으로 말하면서 머리속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긴 문장은 해석이 바로 안돼서 이렇게 하는게 맞나 하고 괜한 시간낭비하는거 같아 답답해 할때가 많은데요
궁금한건 해석하려하지말고 무조건 반복하며 듣고 외워야 하는건지요~~ㅠㅠ
댓글보니 읽기를 많이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읽기부터 연습해야할까요??
2. 미드 들을때 저같은 초보는 처음에 자막이랑 같이 보면서 듣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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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만약 자막을 보지 않고 듣고 따라하시는 것이 어려운 경우,
자막을 보시면서 따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 말씀은, 자신에게 너무 어렵고 벅찬 방법을 선택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겁니다.
항상 드는 예이지만, 수영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좋은 깊이의 물은
가슴과 배꼽 사이입니다.
그렇게 물 높이가 만만해야 수영이 재미있어 지고, 내일 또 하고 싶습니다.
만약 가슴을 넘어 목이나 코에 가까운 물에서 처음 수영을 배우면, 수영이
좀 두렵고 벅찹니다. 그런 경우 다음날 수영장에 결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에게 벅차지 않고 만만하지만 어느 정도 도전할 수 있는 강도의 연습이
좋습니다.
내게 잘 맞아, 잘 보이는 안경을 친구에게 주며, "이 안경 잘 보이니까 너도
이 안경 끼면 잘 보일 거야." 라고 줄 수 없듯이, 모든 분에게 일률적인 방법을
권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의 키에 따라 어떤 분은 코까지 가는 물일 수 있고 어떤 분은 적당한 물일 수
있습니다.
이 안경이 모든 분에게 다 잘 보일 수 없는 것처럼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맞는 수위를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리스닝이나 말을 할 때 해석을 하면서 듣고 문장을 외운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들으면서 문장이 아직 바로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말씀하신데로, 해석을 하면서 듣고 문장을 외우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그렇게 많은 문장을 다루고 연습하시다 보면, 점점 문장 구조가 몸에 베게되고
더 이상 또박또박 해석하지 않아도 바로 바로 이해가 되는 문장들이 늘어 납니다.
물론, 전제는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연습하신다는 조건에서 입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입니다.)
아무튼 그때가 되면, 해석을 굳이 하려고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는 문장이
많아 질겁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욕심을 갖고 자신을 혹사하실 필요도, 그렇다고 걱정만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바늘 허리에 실을 걸어 바느질 할 수 없는 것처럼
거쳐야 할 단계를 뛰어 넘을 수는 없습니다.
차근 차근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고 재미를 느낄 정도의 수위로 부터 시작하십시오.
점점 물이 친숙해 지고, 물속에서의 몸놀림이 편안해 지면, 가지 말라고 해도
깊은 물에 들어가 놀고 싶어 집니다.
그 때가 되면, 예전에는 해석을 꼭 해야 이해 되었던 문장들이,
그냥 들으면서 이해되고 파악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즐겁게 만드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만만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꾸준히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utum777님, 자신과의 싸움을 하지 마시고, 영어와 친구가 되서
영어가 autum777님을 즐겁고 기쁘게 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영어를 정복하려 하면, 영어와 싸우셔야 합니다. 정복하지 마시고,
영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
2013/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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