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벌써 미드영어를 만난지 2년이 다되어가네요.
|
아이디: yrnoh 2013-02-20 |
| 첨부 파일 :
|
|
선생님, 안녕하세요! ^^
다가오는 3월 중순이면 미드영어를 만난지 정확히 24개월이 됩니다.
그동안 한번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적이 없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아마 저 말고도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장기간 수강생 분들이 무지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모두들 표현을 못할뿐 늘 감사하고 있을거구요.
그동안 미드영어를 한번도 쉬어 본적은 없는거 같애요.
수업을 몰아서 한꺼번에 들은 적은 있어도 빼먹은 적도 거의 없구요.
제가 이렇게 자발적으로, 공교육도 아닌 사교육을
오랫동안, 그것도 열심히 해본적은 처음입니다.
그런 제 자신이 아주 뿌듯하구요.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선생님 덕분입니다.
비록 얼굴을 보고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업하는 동안 딴 짓할 틈을 안 주시는 유쾌한 잔소리(?) 덕분에 늘 재밌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게 또 선생님 수업의 특별한 매력이구요!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
"저만 이렇게 하고 있는 건가요?"
"제가 공부하는 거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셔야 합니다."
"지금 쉬고 계시는 거 아니시죠? 부지런히 입을 움직이셔야 합니다."
"저보다 늦게 나오면 안됩니다"
이런 말씀들에 저도 리액션 열심히 하면서 수업하고 있습니다.
"아니오. 지금 하고 있어요"
"네, 네 선생님~" 하면서 말이죠!^^
2년여 동안 들으니 반복되는 설명, 표현이 가끔씩 나올 경우도 있는데요.
명확히 아는 것이 나오면 선생님 설명 하시는 동안, 마우스 움직여 가며 다른 표현들 열심히 중얼거리며 연습도 하구요.
수업하는 시간동안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해 입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따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 강의 계속 듣고 싶어요. 그러니까 늘 건강하셔야 해요. ^^
다시 한번 좋은 수업 감사드립니다. |
|
|
|
|
|
|
| isaac607 |
수강생으로서 2년이지난 지금의 영어향상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려도될까요~^^ |
2013/02/20 |
 |
|
| 미드영어강사 |
사실 매일 잔소리를 하면서도 죄송하다는 마음 뿐입니다.
매일 듣는 분들은 좀 짜증이 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저도 드느까요.
조금 자제를 해야지 하다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저도 모르게 또 나옵니다.
yrnoh님처럼 이해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저의 노파심에서 나오는 버릇이라고 생각하시고,
널리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실 일반 강의실 같으면, 눈으로 반응을 보면서 하니까 완급 조절이 될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 저혼자 발만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참, 미드영어가 이제 2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yrnoh님 뿐 아니라
초기 부터 함께 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강의 형식도 계속 변해 왔고, 자료의 형식도 조금씩 바뀌어 왔습니다.
이 모든 발전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으로 가능했습니다.
제가 저의 생각만 가지고 했다면, 부족한 점이 아주 많았을 것이 확실합니다.
초기에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의 조언이 무엇 보다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에도 여러분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산적해 있지만,
현실적으로 바로 바로 개선하지 못하고 쌓아 놓는 것들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하지만, 느릿 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으로 답답하실지도 모르지만 절대로
뒷 걸음질을 치지는 않겠습니다.
yrnoh님처럼 칭찬도 해 주시고, 또 때에 따라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해 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칭찬도 저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지만, 쓴소리도 그 못지 않으니까요.
yrnoh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2013/02/20 |
|
|
| yrnoh |
isaac607님!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할 수준과 처지는 절대 아닌데, 그냥 지나치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listening은 눈과 귀보다 입으로 연습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걸 더 확실히 느꼈어요. 입으로 연습해 본 것은 확실히 더 잘 들립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하는 연음이나 받침으로 하는 발음들이 훨씬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원어민이 신나거나 흥분해서 말을 빨리 할 때 말이죠. speaking역시 연습으로 입에 익숙해진 표현은 딱 필요할 때 툭 튀어 나오는 거 같아요. 물론, 이야기가 깊어지고, 심각해지면 여전히 헤매고 있지만요.^^ 저는 시험영어가 아니라 생생한 현지영어를 익히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수업내용에 아주 만족합니다. |
2013/02/20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