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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다시듣는네요! 역시 이만한 강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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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cho12302 201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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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강의신청해서듣고있어요
오월에 통번역과정을 듣는데 듣기전에 강의들으면서 혼자공부중이에요!
늘느끼지만 가격대비 강의가 너무좋아요!
특히 숙제내주신걸 유용하게쓰고있어요 ㅎㅎ
근데 제가오랫만에들어서그런지 시스템이적응이안되서요 ㅠ
지난주강의는 매일 두개씩 지워지는 건가요??
어제 모바일로 27일 리스닝 연습하고 오늘 스피킹 들을려고 보니깐 두 강의가 모두!!! 사라졌네요 ㅜㅜ
이 허무함이.. ㅠㅠ
매일두강의씩지워지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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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강의가 올라 올 때는 월 ~ 목까지 하나씩 올라 옵니다. (주 4회)
하지만 지워질 때는 한 세트씩 (리스닝 하나, 스피킹 하나) 지워집니다.
이전 강의는 항상 이전 한 세트만 올라 와 있습니다.
이렇게 가혹(?)하게 하는 이유는 제가 항상 말씀 드리 듯이
듣고 말하는 것은 학문 (혹은 지식)이 아니라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학문이라면, 하루에 몰아서 해도 그 만큼 지식이 늘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예를 들어 축구라고 한다면,
일주일 치를 하루에 몰아서 연습한다고 일주일 실력이 늘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몸살이 나서 앓아 눕고 말겁니다.
원칙적으로 하루에는 하루치의 연습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하루 못하고 이틀치를 하루에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일주일치를 하루에 한다고 일주일 치 듣고 말하는 "기술"이 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영어가 지겨워 지고 재미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몸살이 나는 셈입니다.
한국에서 소위 피트니스 센터에 가시면, "트레이너"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트레이너에게 돈을 더 지불해 줘 가며, 관리받는 것을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지만, 한번 트레이너에게 관리를 받으면, 그 진가를 알게 됩니다.
사실 트레이너라는 분이 운동을 대신 해주는 것도 아닌데,
트레이너라는 분에게 의지를 하면 더 운동이 효과적으로 됩니다.
그 이유 중의 가장 큰 이유가 규칙적인 방문에 의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
이 생기는 것일 겁니다.
그냥 센터에 가서 내가 알아서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좀 가다가
중순부터는 대충 일주일에 시간 날때 한두번 갑니다.
그럴 경우 운동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죠.
그러다 일주일에 하루.... 그러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 됩니다.
하지만, 트레이너의 관리를 받으면 일단 그와의 약속 때문에
억지로라도 가게 됩니다.
가면 트레이너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만 해도 게으름도 못 피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누가 나를 기다린다는 생각에 시간을 쪼개서라도 오늘도 센터에 방문하게 되고
가면 그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그러다 그것이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되면,
이제는 트레이너가 없어도 매일 가지 않으면 좀이 쑤시고 몸이 찌뿌둥해서라도
반드시 규칙적으로 가게 되죠.
제가 강의를 지우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한달치를 턱하니 열어 두면 좋을 겁니다.
모든 분들이 "편"하시겠죠.
트레이너가 없이 그냥 센터를 가시면 맘이 "편"하실 겁니다.
누가 간섭하는 사람이 없을테니까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굳이 돈을 더 지불하고 불편하게도 트레이너를 찾습니다.
미드영어도 제가 어느 정도 트레이너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를 지우는 것은 트레이너인 저와의 만날 약속을 지켜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입니다.
편한 것이 좋은 것이긴 하지만, 그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의 가혹한(?)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자 적어 봤습니다. ^.^ |
2013/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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