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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듣는 미드잉글리쉬!! (글이 길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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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sschi 20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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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오게 되면서 참.. 정말.. 많은 시간을, 영어 잘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다닌 것 같아요. 별별 책을 다 읽어본듯한ㅋ 그 시간에 하루에 한 문장씩이라도 제 것으로 만들었더라면.. 이라는 후회를 자주 하죠 ㅎㅎㅎ
대학교 졸업하고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8년차 이지만, 어린 외모로 인해 ㅎㅎㅎ 많은 유학생과 친해지게 되었고, 그들에게서 추천받은 효과적이라는 영어공부 방법이,
좋아하는 영어 드라마나 영화를 선택해서, 하루에 몇분씩의 분량을 잘라 들리는대로 받아쓰기 하고, 영어자막으로 확인하거나 사전을 찾고, 그리고 그 배우들처럼 연기하듯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라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오래걸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금방 할 수 있다며.....
네, 물론 저도 시도했죠. 하지만 5분에서 10분 분량의 영화를 받아쓰는데에만 2~3시간, 모르는 부분 사전 찾고 알아보는데 또 2~3시간. 어떤 부분은 엄청난 대사의 압박으로 랩탑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들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효과가 있다 생각한 점은, 몇 번씩 돌려들으며 받아적은 대사들이라, 한 글자도 빼먹지 않고 배우들의 억양 같은 것들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처음 시작한 것이 Twilight이었는데, kristen stewart의 목소리는 어느 프로그램에서건 캐취할 수 있게 되었다는ㅋ 어쨌든, 그렇게 하다 지쳐버리고서는 포기하고 일만 열심히 하며.. 또 다시 효과적인 영어공부를 위한 방법을 찾아다니다 미드잉글리쉬를 발견했죠!!
친구들이 추천해줬던 방법과 비슷한데다가 적당한 분량으로 잘라주시고, 사전으로 찾아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다 설명해주시고 거기다 스피킹 연습이 가능하게까지.. 혼자할때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스토리가 있게 잘라주시니 재미까지 있고.. 완전 대박이었죠 ㅎㅎㅎ
처음 시작한 것이 2011년 7월달이니 벌써 시간이 꽤 흘렀네요. 얼마전까지 한국에 안 좋은 일이 있어 수차례 캐나다와 한국을 왔다갔다 하다보니 꽤 쉬긴 했지만요. 간만에 선생님 목소리를 듣는데.. 저 혼자 너무 반갑더라고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ㅎㅎㅎ
사실 이 강의를 들을까말까, 기초도 없는데 이런 수업을 어떻게 듣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해드리고 싶은 말이 참..... 많아요 ㅎㅎㅎ 솔직히 주변의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데, 저만 알고 싶고.. 뭐랄까.. 배가 좀 아퍼서 잘 안 알려드린다는..;; 죄송해요 선생님 호호.
처음 제가 캐나다에 왔을 때, 정말 기초가 없었어요. 수능 영어도 학교에서의 영어도 모두 좋은 성적이었지만, "am, is, was, are, were","have has had" 이런 것도 구분 못하고 무작정 단어만으로 버텨왔던거라, 캐나다의 실생활에서는 도움이 될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렇다고 여기서 제가 기초문법부터 공부한 것이 아니라, 보고 들은 문장들을 접하고 또 접하다보니, 어느순간 기초문법이 잡히더라고요. 그 접한다는것이 한두번이 아니라 정말 수백번 수천번 이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뜻이 통하게 말을 하고 글을 써야하다보니 사전의 예문들을 통째로 많이 참고하게 되었고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문법을 몰라도 "엇 이 문장에 이 부분이 좀 이상하네.." 하고 집어낼 수 있고, 고쳐줄 수 있게 되었죠.
미드잉글리쉬의 강의를 들으면, 비슷한 문장이 많이 반복이 되요. 그것을 일일이 이게 명사니 형용사니 따지기보단 통째로 문장을 받아들이시기를 수십 수백번 혹은 수천번!! 반복하시다보면 어느순간 기초도 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 한가지 예로, 제가 처음 문법책을 펴서 공부하다, 왜 "what are you want?"가 아니고 "what do you want?"가 맞는거지? 했었던 적이 있어요. 부끄럽네요 ㅠㅜ ㅋ
지금 룸메는, 저처럼 기초가 없이 캐나다에 왔는데, 책을 펴 보기보단 사람들과 부딪혀서 듣고 말하고만 했죠. 그래서 초반에 물어봤어요. "what are you want가 맞을까? what do you want가 맞을까?" 하고요. "엥? 당연히 what do you want지". 왜 하고 물으니,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 앞에 문장은 좀 이상하게 들리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이유는..
제가 정말 캐나다 와서 미드잉글리쉬를 알기 전 2년정도는, 생활하면서, 정말.. 들리는대로 찾고 알아보다보니 어렵게 정말 어렵게 알게 된 단어라던지 문장들이 많은데, 선생님께서 아무렇지 않게 툭 얘기하시고 지나가시더라고요. 정말, '헉!! 헐!!' 하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한국에서 수험영어를 공부하시고 직접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미드라는 교재를 써서 그런건지, 선생님이 미국에 계서서 잘 아셔서 그런건지..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가 너무 많아요.
"나는 정말 고생해서 알아낸 건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의 들으면서도 모르고 대충 넘어가겠지.." 하고 자주 생각해요 ㅋ 그렇게 고생한게 있어서 그런지, 이런 좋은 강의는 알려주고 싶지 않더라고요. 특히 제 주변에. ㅎㅎㅎㅎㅎㅎ 배 아퍼요 ㅠㅜ ㅋ "너도 고생 좀 해봐라!!" 마인드 랄까요? ㅋ
그래도 이 싸이트에 들어와서 수강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나름 이런저런 방법을 찾으려하시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에, 솔직한 이 강의에 대한 제 생각을 써 봤어요.
미드잉글리쉬를 모르고 고생하던 때를 생각하며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께 정말 너무 감사하단 생각 밖에 안 들어요.. 그 감사함을 열심히 노력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 오래오래 강의해주셔야하니깐 건강하셔야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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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미드영어 수강 후기 중 손가락 안에 꼽히는 장문인 것 같습니다.
sschi님의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글에서 느낀 것과 같이 미드영어에
많은 애정을 갖어 주셔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론으로의 영어가 아닌 기술로서 듣고 말하는 영어를 하나씩 이루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오늘도 열심히 제 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힘이 불끈 불끈 납니다.
sschi님께서 저에게 큰 응원을 해 주셨으니 저도 작지만 sschi님께 응원 보내
드립니다.
으라차차, 어기여차, 영치기 영차 화이팅!!! |
20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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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dhy02 |
그렇군요. 너무 소중한 것을 거저 받는거네요. ㅋㅋㅋ.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어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여기서 알려주시는대로 꾸준히 해볼랍니다.^^ |
20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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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hj0620 |
그렇군요? 천기누설의 비밀은 정말 공유하고 싶지 않죠. ^^
열씸히 해야겠습니다. |
20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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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21min |
저도 지금 미국에 온지 3년 조금 넘었는데도 처음엔 sschi님 처럼 시간에 비해 효과적인 공부를 하지않아
아는 단어인데도 들리지않아 챙피했던 기억이 많네요~미드영어를 들으면서 여기사람들말이 점점 들리기 시작했어 얼마나 신기하던지 저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많이 홍보를 하고단녀요~~다들 주부들이라 영어를 포기하고 걍 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지만...이런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는데...^o^ |
2013/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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