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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KING HOLIDAY I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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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fireposition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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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 말씀 대로 영문학을 배우는 것 보다 훨씬 값진 영어 인생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를 배우기에 워킹 홀리데이를 캐나다로 생각 하고 있었지만
나이 제한 날짜가 촉박해질 무렵 깨달은 후 시간의 제약때문에 호주를 선택하였고
나이 서른 넘어 홀로 아무런 도움없이 첫 해외를 나선다는게 두려웠지만,
또한 워킹홀리데이에서 늦은 최연장자 이지만, 아직은 젋다고
생각하기에 도전을 두려워하기 싫었습니다.
백팩커 5일 예약 말고는 아무런 준비없이 무작정 시드니에 도착해서 조급해하지말고
천천히 적응해나가려고 한 계획이 생각 이외로 너무나 잘 풀리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수많은 영국 사람 English,Scottish,Irish,Welsh 들 Swedish,German,Norwegian,
Belgian,Dutch,French,Italian 들과 함께하고 Face time 으로 영상 통화를 나누며 Facebook 으로 서로의 호주 생활의 안부와 응원을 하며 그 누구의 한국인 working holiday visa holder 보다 만족스런 호주 생활을 누리며 서양 문화를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문화를 배우기에 가장 빠르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음식이라고 생각하였고, 백패커에
지내는 동안 저는 그들과 같이 수퍼마켓을 다니며 그들의 음식을 만들때 쓰는 재료들과
어떠한 브랜드의 케첩,머스터드, 각 가지 소스등. 그들이 음식을 만들때 제가 직접 나서서
도와주며 정말 평범한 보통 서양 사람들의 요리하는 방법등을 몸소 느끼며 문화를 배워
나갔습니다.
충분히 한국에서도 서양 음식 흔하고, 돈 내면 French,Italian Cuisine, 믿음직스런Chef 가 해주는 음식 먹을 수 있죠. 또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으면 요리 학원이나 문화
센터 등에서 강습을 통해 문화를 접할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실제 우리와 같은 평범한 German,Italian,French,British 들의 아침,점심,저녁의 요리와 어떻게 만드는지 어떤 재료와 특히 어떤 브랜드의 소스,재료들을 선호하는지를 보고 싶었고 그들의 음식을 도울때 마다 자연 스럽게 친구가 되었습니다.
Newcastle에서 온 친절하고 나를 항상 치켜세워주며 응원해주는
English couple Chris and Charlotte 특히, 3주 전에 Charlotte 의 오해로
큰 위기가 있었던 시드니의 Kings Cross에서 큰 싸움으로 이어질 상황을
모면하고 울고 불며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Charlotte 을 새벽 2시에
centre station 까지 단둘이 걸어서 달래며 Chris 를 믿어야만 한다고 1시간 동안
어설픈 영어로 설득하고 달래주며 무사히 숙소까지 바래다 준 이후 저는 그들과 함께
할 때 마다 저를 이렇게 소개 합니다."he is the best Asian I've ever met"
정말 무슨 말인지 이게 영어인지 아랍어인지 도통 못알아 들었던 영국인 Tom,
그는 Cardiff 란 도시의 Wales에서 온 영국 Welsh 였고 보통 English,Scottish 조차
Tom의 영어를 못알아 들을 때가 많더군요. 크리스마스를 위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 Tom은 처음으로 저에게 야외에서 BBQ를 해주었고 Sandwich를 만드는데 있어
English mustard의 영국인들의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Bondi beach로 이사를 나간 French girls, Naomi and Tara의 집에서 British,Belgian 친구들과 함께한 Summer Christmas eve 와 Indian Australian
인 Kanze 와 함께한 Boxing day 의 $5 swimming pool 과 poolside party.
또한 Birmingham에서 온 Marc, Manchester에서 온 Matthew, London 에서 온
Ann, 그 외 German 친구들과 함꼐 Sydney fireworks 를 좋은 자리에서 구경하기위해
Botanic garden park의 입장을 계획하고 전날밤 주사기를 사와 수박과 키위,파인애플,콜라 페티병에 보드카를 주입하고 위장하였으며 여자들의 브라에 전날 만든 jello shooter 를 감추어 아침 7시에 도착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5시간을 긴 줄에서 입장을 기다렸고 무사히 가방 체크를 거쳤던 그날, 땡볕아래 오페라 하우스를 바라보며 타올을
깔고 웃통을 벗고 준비한 Vodka coke 와 갖가지 Vodka 과일을 즐기며 새해 0시가
될때 까지를 기다렸던 추억.
Kings Cross hotel club 에서 돌아오는 비오는 저녁에 술에 취한 Swedish girl, Carolina를 등에 업고 어설픈 영어로 가까스로 택시를 잡아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 준 그 새벽.
Oxford 에서 온 Ashley 가 나에게 선물로 준 new era cap, 시드니 오기전 South Africa에서 한달 여행하면서 기념품으로 얻은 그들의 wristband 중 하나를 나오게 준 Charlotte and Chris.
비싼 Telstra wibro device를 주고 도로 독일로 돌아간 German, Sabbrina.
Belgian guy, Emmanuel 과 내년 Belgium 에서 갖는 행사 Tommorow 를 참석하기를
약속하기도 하였고,
현재는 Glasgow 에서 온 Amy,Gill,Sarah 라는 3 Scottish girls 과 Birmingham 에서
온 English, Marc 와 Belgium 에서 온 Emmanuel 과 함께 같이 Coogee beach에서 아파트를 구해 생활하면서 거의 매일 밤 저녁에 나가 DVD rental machine을 통해 $1 DVD 를 함께 시청하고 아침에는 가끔 Coastal walkway 를 통해 Bondi beach 까지
조깅을 하며,주말 오후에는 가끔 아름다운 beach 에서 sunbathing 을 미모의 Scottish
들과 Marc 의 $30 Bluetooth speaker 를 통해 빠지지 않는 우리
의 Favorite song, Sashamon 의 "Japanese squeeze"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에 가사를 저는 "Japanese bitch"라고 들려서 그렇게 따라 불렀더니 자지러 지더라구요...
어설픈 저의 영어이지만 저의 영어는 여기서 머물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설프게라도 실제 흥얼 흥얼 대충대충 말하는 보통 사람들의
영어환경인 이 실제 전쟁터에서 영어를 쓰지않는 나라에서 온, 더욱이 해외를 한번도
30년 동안 살면서 나가보지 않은 South Korean 이 이렇게 유럽의 연합군들의 틈에
일원이 되어 아무런 한국인의 인맥이나 도움없이 잘 생존하고 전쟁을 즐기고 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선생님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워킹홀리데이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 시내 버스 기사로 일을 하더라도
저는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욕심을 갖지 않을 마음가짐을 지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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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외국 생활을 오래 하면 할 수록 점점 확실해 지는 것 하나는 사람은 다 똑같다는
생각입니다.
중요한 것은 번드르르하고 수려한 말 한마디가 아니라, 진심입니다.
진심은 말이 아닌 몸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든 친구를 귀히 여기고 진심으로 대하는 fireposition님에게는 외국인이라고
하더라고 모두 친구가 되려고 할 겁니다.
오늘도 덕분에 제가 더 신이 나는 하루가 됩니다.
fireposition님을 알게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201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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