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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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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letsgojulia 201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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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이 스토리 넘 재미있어요.
뒷얘기 궁금해서 자료실 미리 봤더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대판 싸우시대요.
근데 왜그리 웃긴지...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낼부터 설연휴인데 그곳에서는 어떻게 떡국이라도 드시는지...
저는 영어학원 데스크에서 근무하는데 선물들어온 곶감셋트중에 몇개를 원어민들에게 줬더니 완전 맛있다고 난리가 났어요.
그간 미드영어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한국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매우 중요한 과일이라며 과일순서(조율시이)까지 설명하고, 내친김에 한국의 오래되고 유명한 '호랑이와 곶감'까지 이야기 해줬더니(아~~~ 내가 정녕 이모든걸 다 영어로 설명했단 말인가? )
손짓발짓... 암튼 제법 긴 대화를 했어요. 이야기 하면서도 제 자신에게 놀라면서...(언제 이렇게 뻔치가 늘었지?)
원어민 완전 좋아라 했어요. 그냥 곶감 하나 툭 던져 주는거보다 관련 이야기 해주니까 웬지 그들이 한국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친숙해지는거 같아서요.
지난번 동지때는 팥죽 가져가서 외국인들 주면서 동지에 팥죽 먹는 이야기며 집 주변에 액을 막는다고 뿌려준다는 이야기 등도 해 줬더니 외국애들 좋아하더라구요.
미드에서 배운거 실전에서 연습하려고, 열심히 껀수를 만들어 대화하고 있슴다. ㅋㅋ
선생님 즐겁고 재미난 수업 올해에도 기대할게요.~
아~ 질문하나.... 선생님 고향이 서울 아니시죠?
우리말로 막 연기할때 보면 언뜻언뜻 사투리가 툭툭 튀어나오는게 보이거든요.
연기에 성우역할까지...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지간히 애쓰시는 선생님 모습 보면
너무 재밌고 열심히 안할수가 없네요.
새해에도 수업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들을 겁니다.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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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ㅎ 제 고향은 그 흔한 서울입니다. ㅎ
사실 지방은 여행으로도 몇군데 가본 적도 없을 정도로 서울 촌 ㄴ 입니다.
아 그런데 동지 팥죽을 뿌려 주기도 하는 군요.
어머니께서 어렸을 때 끓여 주신 거 먹기 싫어 억지로 먹기나 했지 그런 자세한
풍습까지는 몰랐습니다.
아무튼 letsgojulia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앞으로도 기분 좋은 실전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전과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이곳에서는 설날이라고 뭐 다른 것 하는 것 없지만, 아마 떡국은 집에서 끓여
먹을 것 같습니다.
letsgojulia님께서도 맛있는 떡국 많이 드시고 새해 많은 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피 뉴이업니다. ㅎ~ |
2014/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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