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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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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sls480 2014-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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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후기는 첨이네요.ㅎ
선생님 강의를 신청한지는 7개월 되었는데 실제로 수강한 날을 합치면 3개월 정도 될듯합니다.ㅡㅡ
출퇴근이 2시간이 넘게걸려 그사이에 틈틈히 수강할려 했지만 그게 생각대로 안되네요.
최근에 마음을 가다듬고 듣다보니 잘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어서요..
일단 첨에 리스닝 교재를 들으면 정말 중학교 교과서에 나올법한 문장만 간간히 들립니다. 솔직히 알아듣는건 10%도 안되는듯...그것도 다 들리는게 아니고 몇몇단어로 대충 유추하는 수준이죠.
그리고 해설강의를 들으면 이해도 되고 아...이런 쉬운문장이었어...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해설강의를 듣고 다시 동영상을 청취하면 영어 문장들이 들리는게 아니라 선생님의 해설이 먼저 떠오릅니다.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한글로 번역된 해설이 떠오른다는거죠.
그리고 그 동영상을 한 1주일 뒤에 다시 들으면 알아듣는게 50%도 안되고
선생님의 한글해석을 떠올리려고 기억을 더듬고 있는겁니다.
물론 제가 연습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지만... 뭔가 제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은데...
맞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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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나름 열심히 잘하시려고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듣고 말하는 영어는 학문이나 지식이 아닌 기술입니다.
기술이라 하면, 예를 들어 자전거 타기나, 수영등과 같이 몸에 베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몸에서 저절로 나올 정도로 익숙해 진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일주일에 4개의 강의를 간신히 청취만 하고 연습을 하실
시간이 없다고 할 때, 그 보다는 2개의 강의만 청취하시고 나머지 2일동안은
청취하셨던 강의를 바탕으로 연습을 하시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4일내내 강의와 연습을 병행하시면 더욱 더 좋겠지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많은 수업을 청취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보다는
수업을 조금 들어 적게 알더라도, 적게라도 알게 된 것들을 연습을 통해
"할 줄 알게" 되는 기술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냥 알게 된 지식들은 자신에게 기술이 아닌 지식으로만 남기 때문에
기술과 같이 몸에 체득되지 않아 듣고 말하는 영어에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쉬운 예로 구슬을 매일 매일 쉬지 않고 열심히 많은 양을 생산해 내지만,
그 구슬을 꿸 시간이 없다면, 그 구슬은 보배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구슬을 만들지 않고 노는 것 보다는 훨씬 낫겠지만,
보배로 업그레이드 혹은 발전하지는 못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적은 양의 구슬을 생산하더라도 그것을 꿰어 보배로 만든다면,
훨씬 더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쓸모 있는 물건이 되는 것이죠.
적은 양이라도 "할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드는 예이지만, 수영을 배우는 사람이, 수영 강의는 빠지지 않고 듣는데,
막상 수영 연습은 안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수영 강의를 듣고 나면 나도 수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곤
바로 연습을 하지 않고 그냥 지냅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막상 친구들과 수영장에 갈 일이 있었는데,
수영을 해보려고 하지만 물만 먹게 되고 정작 수영은 하나도 못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수영 강사가 가르쳐 준 요령대로 해 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듣고 말하는 영어는 수영과 같은 기술입니다.
수영 강의를 듣는 것과 더불어 바로 바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의만 듣고 연습을 안한다면, 제대로 된 기술을 연마하실 수 없을 겁니다.
또 한가지, 수영으로 말하면 영어 원어민들은 국가대표급 선수입니다.
우리가 한국어에 국가 대표급인 것처럼요.
따라서 수영초보에겐 영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나오는 미드는 많이 어려운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들의 문장을 많이 알아 듣는다는 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조금밖에 들리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수영초보가 국가 대표와 같은 수준의 연습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미드영어에서도 너무 빠르거나 발음이 어려운 부분은 따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국가대표는 아니더라도 시 대표나 도 대표정도의 실력이 되었을 때,
따라하시면 됩니다.
지금은 소화하실 수 있는 내용만 연습하시면 됩니다.
수영초보가 국가 대표 박태환선수와 똑같은 양과 방법으로 연습을 한다면,
몸살이 나서 이내 수영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의 결론을 내 보겠습니다.
아는 것 위주보다는, 적더라도 할 줄 아는 기술을 늘리시는데, 주력하십시오.
많은 양을 연습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골라, 적은 양이라도, 구슬을 꿰어 업그레이드가 된 보배를 만드는 것처럼,
연습을 통해 "할 줄 아는" 기술을 적은 양이라도 매일 만드십시오.
적은 양을 하면 물론 천천히 발전하겠지만, 억지로 많은 양을 해서 영어를 포기하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되실 겁니다.
제가 이제까지 드린 말씀이 sls480님의 경우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ls480님의 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드린, 일반 원론적인 말씀이니 혹시
sls480님의 경우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4/0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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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tening |
Let me advise it in my opinion.
First, you may have to do practice until understanding without translating to Korean like understanding at the same time of lisening and speaking is also the same time of thinking finally. You may need to try to understand without interpreting and repeat it again and again to accomplish listening of what you want.
Thanks, |
2014/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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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s480 |
선생님, listening님 역시 연습밖에 답이 없군요...연습도 없이 수업만 들으려고 하지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연습하겟습니다...답변감사합니다~ |
2014/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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