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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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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agnes3hjw 2014-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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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dern Family 너무 재미있네요.
사실 The Middle도 넘 재밌게 봐서 DVD 사서 다 봤거든요.
이렇게 늘 재밌는 거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어쩌면 너무 기초적인 건지도 모르겠어요.
say, tell, talk, (speak) 이렇게 크게 3가지가 너무 헷갈려요.
말하다라고 할 때 3개 중에 아무 거나 쓰면 되나요?
이번 drill practice를 하면서 생긴 궁금증이에요. 지난 화요일에 유독 그게 많았거든요.
speak은 좀 감이 오지만 그래도 그 서로 다른 nuance를 찾아내기가 어렵네요.
특히 미국 사람들과 얘기할 때 조금 어색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서 여쭤 봅니다.
늘~~~재밌고 유익한 강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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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말하다의 이 4개의 단어를 서로 비슷한 점들도 많고 다른 점도 많아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서로 모두 다 같이 쓸 수 있는 경우도
많고 꼭 이 단어만 써야 할 경우도 많으니까요.
개별 사안에 대해 들어가면 더욱 더 그렇구요. 한마디로 정리해서 느낌을 드리기도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이런 느낌일 때, tell을쓰시라거나 이런 느낌일 때, speak를 쓰시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서로 섞여 있는 부분들이 아주 많으니까요.
아무거나 쓸 수도 있지만 문법적으로 안되는 경우도 있죠.
제가 이곳에서 간단히 말씀을 드려도 수박 겉핥기 그것도 아주 일부분의 겉핥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가지 점들 중에 하나의 예에 불과할 것입니다.
tell 은 말하다라는 뜻으로 쓰일 때, 뒤에 간접목적어가 반드시 옵니다.
say는 직접 목적어가 올 수 있지만 간접 목적어 앞에는 대신 to 가 옵니다.
talk 이나 speak는 비슷한 분위기의 말이지만 speak는 가끔 훨씬 형식이
갖추어진 느낌의 말로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물이 어떤 정보를 가르쳐 줄 때는 tell이나 say를 주로 씁니다.
이외에도 너무 경우의 수가 많아 다 언급해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말하다라는 단순한 의미일 때는 문법적 형식만 맞춘다면,
4개의 단어 중 아무 거나 쓰셔도 됩니다.
시중에 인터넷 등에 정리한 글들을 한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그들이 정리한 내용도 다 커버하지는 못하고 부분 부분만 정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 단어만 써야한다는 부분은 점점 쓰면서 연습해서
익숙해 지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원칙을 암기하면 금방 잊게 되지만 원칙을 하나씩 입에 베게 하면
느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머리로만으로는 느낌을 얻으실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2014/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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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nes3hjw |
그렇군요...이럴 때는 정말 영어가 어렵다니까요.
그래도 문법에만 맞으면 어떤 걸 써도 그렇게 큰 문제가 안 된다고 하시니까 훨씬 안심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너무 멀어요~~~. 감사합니다. |
2014/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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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스머프 |
한국말이 더 어렵습니다. 차라리 영어가 훨씬 깔끔하고 쉽다고 느끼시게 될겁니다. |
2014/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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