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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고삐를 다잡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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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letsgojulia 2014-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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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최근에 새로 선생님이 왔는데요.
얼굴도 이쁘고 성격좋고 무엇보다 영어 완전 잘 해요.
학원의 모든 여샘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ㅋ
호주에서 워킹홀이데이로 2년 있었다고 하네요.
그 샘이 원어민이랑 완전 유창하게 대화 나누는거 보고 저도 자극받았어요.
그러면서 독하게 맘 먹었죠.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순전히 미드잉글리시로만 나도 저렇게 되리라...
그러면서 그간 좀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고 이번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3개월씩만 연장하던것도 이번주에 시~원하게 6개월 강의연장 했습니다.
수강 초기 한창 퓔 받아있을때 언니한테 스피킹 교재를 우리말로 읽어달라 하고 3초안에
100% 대답하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늘 앞에 원어민이 있다 생각하고 모든 말을 영어로 중얼거렸습니다.
약간 맛이 간것처럼 보일수는 있지만 스피킹은 정말 빨리 늘더군요.
그리고 누워서 잠들때까지 그날 배운 문장 연습하기도 하고 내맘대로 문장 만들어서
영어로 말해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약간 게을러져서 그렇게 열심히는 못했거든요.
다시 고삐를 다잡아야 할때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그 새로오신 샘이 고맙네요.
늘 신선한 자극은 필요한거 같아요. 그래야 도전정신이 생기거든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담주에도 재미있는 명품강의 부탁드립니다.
강사님 강의 최고~~
저도 참고로 강사님과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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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저는 분야는 좀 다르지만 좀 헤이해져 있다가 다시 고삐를 잡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고삐를 다시 잡으려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블로그입니다.
오랫동안 방치를 해 놓아서 방문자도 확 줄고,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저 조차도 들어가 보질 않으니까요.
열심히 할 때는 그거 보고 출판사 두곳에서 미드영어게 관한 책을 내자고 제안도 받았었는데
(이거 완전 재수 없는 제 자랑처럼 보여서...)
거절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바빠서가 아니라 책이란 것은 한번 써 놓고 보면 나중에
내가 왜 이렇게 했지 하는 창피함과 후회가 올까봐서리....
사실 홈페이지에 제 사진 넣거나 유튜브 동영상 넣는 것도 조금 꺼려 지는 일이었거든요.
낯 가림이 심해서...)
지금도 책을 쓸 마음은 없습니다. 그럴 수준도 물론 안 되고요.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 강의하는 것도 사실 창피한데 거기다 책까지 쓴다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언제든지 제가 내용을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영어에 너무 경직되게 다가가시는 분들을 위해 영어와
조금이라도 재미있고 친근하게 사귈 수 있도록 미드의 내용들을 정리해
드리는 교육에 촛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그냥 제 이야기 혹은
제 주변의 이야기를 쓰고 또 다른 분들의 고민도
함께 의논하고 나누는 소박한 내용을 쓸까 합니다.
그런데 있죠, 막상 쓰려고 하니까 머리가 하얘지고 뭘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내 머리 속에 참 든 것이 없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letsgojulia님의 글에 자극 받아 다시 한번 도전해 볼랍니다. ㅎ
letsgojulia님처럼 전혀 저를 모르시는 분의 (ㅋ) 도움을 받아 이렇게 새로운 각오를
해 봅니다.
으라차차 화이팅! |
2014/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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