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네이티브, 즉 모국어는 자연적으로 배워서 자신도 모르게 인식한것을 편하게 하잖아요.. 한국어처럼요.
근데 저희같이 이미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고 외국어로써 영어를 배울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표현이나 리스닝연습을 많이해도 모국어처럼 그렇게 되기가 힘든것일까요? 즉 배운표현들을 수영배우듯 열심히 훈련했기때문에
그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일수는 있지만 연습하지 않은부분에서는 모국어처럼 나올수가 없는걸까요? 제 생각에도 그럴것 같긴합니다만... 모국어역시도 전문용어나 생소한 부분에서는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 느낌과 뉘앙스로만으로 불편이 전혀없는데 영어는 조금만 몰라도 또 다른것 같아서요... 그렇다면 정말 사회적 영어(네이티브와 아주 전문적인 분야를 빼고는 사회적으로 별 불편없이 대화)를 하고싶은 정도까지 가고 싶다면 그 범위만큼 넓게 파야 하는것일까요?
그리고 한가지만 더 여쭙는다면, 리스닝 경우에요,, 물론 미드표현은 훈련이 많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그외시간에 티비나 라디오를 미드공부하는것처럼 듣지않고 환경만 조성하고 듣는다면 도움이 될까요? 물론 안듣는것보다는 도움이 되겠지만 듣다보면 알아듣는 부분도 있고 게스하는 부분도 생기고 모르는부분은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그런데요... 그냥 보는 티비나 라디오는 한번 지나면 끝나버리니까요..그리고 마는것 같아서요.. 영어훈련적인 면에서 전문가이신 선생님께 묻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드영어강사
물론, 한국어가 너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성인들로서
영어가 비집고 들어 올 틈새는 훨씬 적겠죠.
13세 이하의 아이들이 외국어를 잘 배우는 이유는 그만큼 언어가
덜 확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영어에서 모든 말을 한번이라도 해 봐야만 그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질문 및 자유게시판의 공지글 "미드영어를 수강후 자신감이 생기실 때 즈음에... "
적어 놓은 것처럼 "영어 고속도로"가 뚫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론 한번이라도
해 본 말만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영어 고속도로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진 상태라면, 어휘만 가지고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다만, 영어 고속도로는 1차선, 2차선, 4차선
고속도로가 있듯이 차선이 높은 고속도로로 간다면, 이런 유추 능력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수영으로 말하면, 자유형을 그냥 저냥 간신히 하는 사람은 한번도 안해 본
배형이나 접형을 잘 못하지만, 자유형을 선수급으로 하는 사람은 해보지 않았어도
그럴 듯 하게 배형과 접형을 하는 것과 같은 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 및 자유게시판의 공지글
"미드영어를 수강후 자신감이 생기실 때 즈음에... "에 말씀드린 것처럼
기본 고속도로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어휘를 습득해 나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휘는 단어 일 수도 있고 숙어 일 수도 있습니다.
단어의 경우는 그것은 일종의 개념입니다.
그 분야의 개념이 있어야 그 단어가 이해되고, 그 단어가 이해된다는 것은
그 분야의 개념이 조금씩 생긴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영어 고속도로 (hardware)의 성능을 더욱더 올리기 위해서는
어휘(software)의 진보는 필수 입니다. 그것은 개념의 진보입니다.
즉, 영어로 더 많은 정보를 개념화 할 수 있는 무기인 셈입니다.
내가 법정 용어가 관심이 있다면, 고속도로가 있는 상태에서 법정 용어를
많이 알 경우, 나는 법에 관한 전문가가 됩니다. (물론 영어로)
그렇지만, 내가 한국에서 아무리 변호사였어도, 법용어를 영어로 모른다면,
나는 더이상 영어로 된 법에 있어서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법에 대한 개념이 전무한 일반인 인 겁니다. (물론 영어의 관점에서 보면요)
아무리 좋은 스마폰이 있어도 (영어 고속도로) 그것을 편리하게 이용할
앱(어휘)이 없다면, 그 스마트폰은 큰 글씨의 전화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영어 고속도로를 만드는 과정과 더불어 어휘등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일어 난다면 좋겠죠.
말씀하신 데로 라디오를 하루 종일 틀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그냥 흘려 보내시면, 노래를 들으시는 것만도 못하겠죠.
숙달될 때까지는 신경써서 들으셔야 합니다. 나중에는 많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어느 정도는 들리시겠죠. 물론 그것이 하루 이틀이나 몇날내에 이루어 지시지는 않겠지만요.
그리고 어휘등을 리스닝으로 습득하시기 어려울 경우에는 "독서"를 하셔야
합니다.
독서가 꼭 톨스토이의 작품이나 노벨 문학작품을 읽으시라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또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역시 공지글 미드영어를 수강후 자신감이 생기실 때 즈음에...
에 다 적어 놓았습니다.
언어는 바위를 뚫는 물방울 같습니다. "에이 내가 어떻게 바위를 뚫어?"
라고 생각하면, 그 물방울은 절대 바위를 뚫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면, 자꾸 계산적이 되서 쉽사리 포기를 할테니까요.
간난아기가 돌이 되어 걷기 위해서는 적어도 5천번에서 1만번 정도
넘어진다고 합니다.
만약 어른에게 5천번 넘어지라고 하면, 이내 "안하고 만다."라며
포기할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왜냐면, 우린 그만큼 계산적이니까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과 달리 의식적으로 해야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무의식으로 하기에는 너무 머리에 든 것이 많습니다.
순수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과정이 반복이 되면, 점점 편한 표현들
편한 말들이 점점 생깁니다. 반복에 의한 습관과 같은 것이 생기는 셈이죠.
습관은 반복적으로 행동 "해야만" 생깁니다.
어른의 경우는 의식적으로 "해야만"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의식을 조금씩
놓아도 될 수 있도록 편함이 찾아 옵니다.
2012/05/15
cutepis
선생님의 주옥같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숙지하고 열심히 "해야만"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2/05/15
홍해원
저는 1년반 미드 수강생입니다, 적어도 미드영어 강의를 배우기전 6개월까지는 영어 리스닝 최고 잘할 수 있다는 책, 100일만하면 미쿡인과 친구 만들기라는 책제목에 항상 미쳐서 구매을 즐겨했습니다.. 그전까지 매번 보는 미국영화는 너무 다른 나라 말이였고요,항상 욕만 들림.. 물론 영어에 관심이 누구보다도 많았지만 배우는 영어회화와 미쿡드라마에 말하는 영어(흥얼 흥얼 엄청 빨라요)는 항상 다른 언어란 생각이.... 언제나 대본을 눈엄청크게 봐도 외계인발음.. I am goin to take a shower 아임 고잉투 태잇커 샤워 인줄 아는데 "암오나 태꺼 샤ㄹ워 ㅋㅋㅋ미드영어 즐기면서 김규현 선생님 말씀처럼 옆에 놓고 중얼중얼 미친거처럼 하니 조금씩 들려요 소리는 들리는데 뜻은 모르는 기분좋은 시추에이션 웃으면서 사전 클릭 클릭^^ 미쿡드라마가 자막없이 공부아닌 그냥 채널돌리다 보는그날까지 여러분 지금 미드영어 리스닝&스피킹 하루에 5시간 노력합시다 ...영어가 먼저 토나오는 그날 까지 달려요....아~~~율~~오~~게이?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