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규현 선상님, 감사합니다. (카네이션 2개)
|
아이디: mebuddy 2012-05-17 |
| 첨부 파일 :
|
|
우연히 보게된 구글 미드 소개 ad에 클릭하고 들어와서 '소개 동영상'보고 바로 신청해서 시작된 미드가 벌써 1년하고도 5개월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한 7~8개월은 한 번 듣고 자만심에 에이 거 뭐 쉬운 표현이네라고 생각하고 Drill 연습도 안하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근데 이렇게 수박 겉핧기 식으로 하다보니 같은 표현이 다시 나와도 어디선가 봤는데 또 어서 듣긴 들었는데 하면서 '나올때마다 새롭고 참신한'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Speaking 코너 부랴 부랴 하루에 열 번은 못하더라도 3~4번 반복하고 연습하니 소리가 "잘"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것도 "잘"들리는 시리즈가 있는가하면 "보통"수준, 그리고 지금하고 있는 "Modern Family" 아저씨의 웅얼거리는 소리는 또 신경을 아주 집중, 긴장해야 들립니다.
일주일에 다섯번 진행되는 강의가 하루 30분~40분,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하루 종일 직장에 매달려있다 저녁에 집에 가서 듣다가 의자에서 졸다보면 강의 끝나있고 (그나마 실시간 강의가 아니라서 다시 들으면 됩니다만 열강해주신 규현 선상님앞에서 졸고 있다니 죄송..T.T) 중간 깜박깜박하다보면 처음만 기억나고 하여간 부지기수로 졸았습니다.
다섯번 강의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매일 매일 주말 빼고 뭔가를 규칙적으로 한다는 것이 참 무지 힘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강의를 학생때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것도 핑계이겠지요...
미드 열심히 듣다보면 이것도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떨때 "잘" 들리면 드뎌 내가 듣기 실력이 올라갔어하고 좋아하고 있노라면 그 담에 여지없이 "착각"이었음을 느껴주는 강의가 나오더군요. 그렇게 몇 번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에이..내가 지금 무슨 영어를...'하면서 접어둔 적도 홀대한 적도 있었고 그냥 강의만 다운 받아놓고 일주일에 몰아서 몇 개 들어보고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나이 40하고도 2살, 나름대로 영어 전공에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회사에서 쓸 일이 없다보니 방치하고보니 점점 녹슬어가는 것이 느껴지는데 그나마 만난 '미드'영어가 제 바닥 실력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뒤로 빼놓더라도 아예 접지않고 유지하다보니 영어가 이제 친숙하게 들리고 자신감이 좀 살아납니다. (이런 말하면 꼭 어려운 꼭지의 '강의'가 튀어나오던데...^^;;)
다른 것보다 우선은 이 강의를 계속 진행해주시는 저희 '규현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수강후기에 올라오는 정말 짧은 고민에도 '장문'의 격려문을 쓰셔서 수강생분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그 정성에 정말 감탄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실 '본인'이 잘하면 다른 사람에게 그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보단 '꼭꼭' 감추고 '그냥 교과서만 봤어..열심히 하면되'라고 많이 하잖아요..(대입 수석 우등생들의 좌절 멘트...)
뭐 이런 저런 아침부터 넋두리글을 올립니다만 그나마 지금까지 끌어온 미드영어 수강생으로서 같은 수강생들에게 말씀드리자면...
1. 뭔 일이 있어도 오늘 강의 밀리지 말고 듣는다.
(의자에 앉아 졸지언정 다운은 받아놓고 일부라도 듣는다.)
2. 직장인들 저녁에 졸리고 힘드니 가급적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
3. Listening도 중요하지만 'Speaking' 하루 열 번씩 반복한다.
여기 후기 보면 60, 70되신 어른분들도 '미드' 무지 열심히 하십니다. 그러니 30대~40대 여러분도 그 분들이 보시면 정말 '좋은 시절' 갖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열심히 하십시다. 글고 어저께 부터 모바일 버전으로도 나오는데 PC 버전을 기본으로 하고 '모바일'버전을 활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아이패드 갖고 있습니다만 '모바일'버전의
경우 '강의' 쉽게 편리하게 접하다보면 '에이 담에 하지'하는 맘으로 소홀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우'가 들기 때문입니다. PC버전은 다음에라도 들을 수 있지만 (동영상은 안보이더라도) 모바일 버전은 그냥 날라가 버리잖아요. (웬 구식..ㅋㅋ) 저도 그랬지만 '쉽게 얻은 것'은 또 '쉽게' 대하고 잊어버리더군요.
어쨌든 아침부터 이상한 후기올린다고 구박하지마시고 한 번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
|
|
|
|
| 썰미 |
지나가는 같은 학생으로써.. 올리신 글이 참... 가슴에 와 닿아 덛글 답니다. 생각보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게 쉽진 않더라구요. 지금은 직장을 다니지 않습니다만, 회사생활할때부터 영어에 대해 항상 갈망하기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았는데.. 님 글 보니 상당히 반성하게 됩니다. 다시 맘 잡고 열심히 연습해야겠어요.. ㅎㅎ |
2012/05/17 |
 |
|
| 미드영어강사 |
주신 카네이션 2개를 가슴에 답니다.
이젠 배에 달아야 할 정도로 많이 주셔서 제 상체가 빨간 카네이션이 되었습니다. ㅎ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우여 곡절 내지는 슬럼프등을 겪으시면서 그래도 그 끈을 놓치 않으시면,
어느 틈엔가 뒤를 돌아 보았을 때, 훌쩍 자라 있으실 겁니다.
대나무가 유연성을 지니면서도 절대 부러지지 않는 절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마디"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구 마구 자라다가도 감시 "마디"를 만들곤 합니다.
그 단단한 마디가 형성될 때는 성장이 잠시 주춤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 마디가 형성됨으로써, 더욱 더 단단한 대나무가 되는 것이겠죠.
힘든 슬럼프나 직장생활에 쫓겨 "에이 포기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가 아마도 대나무로 말하면, 성장이 멈추고 잠시 마디가 생기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힘이 들어서, 슬럼프라 하기 싫어서... 이런 이유로 중도에 그만 둔다면,
대나무가 마디 만들기 싫어서 그냥 자라겠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마디"없는 대나무는 그저 거대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갈대는 쉬 꺾이고, 약한 바람에도 휘어져 버립니다.
슬럼프가 있어도, 지쳐 포기하고 싶은 시기는 바로, 나에게 "마디"가
생기는 때일 겁니다.
그 소중한 마디 후에는 다시 성장의 기쁨이 찾아 옵니다.
어쩌면, 그 성장의 기쁨은 마디 때문에 더 기쁠지도 모릅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디 높은 대나무가 되어 있을 mebuddy님을 그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
2012/05/17 |
|
|
| Harold |
저도 직장다니면서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약간 진도가 밀리긴 했지만 선생님의 강의에 영어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선생님 완전 사랑합니다. ^^
- 40대에도 영어를 배워서 잘 할 수있다는 신념을 가진 직장인 제자 올림 |
2012/05/17 |
|
|
| 미드영어강사 |
Harold님, 감사합니다.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5/17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