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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후기글과 강사님의 글에 힘입어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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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anywayyoung 2012-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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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경황없음과 끝없는 돌던지기가 (돌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슴다.)
영어를 멀리하고자 하는 맘을, 너무 깊게 주었는지 슬럼프를 오래 갖다가,
드디어 다시 힘을 내서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는 그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고,
그런 대상만 부러워했던 것 같습니다.
거창하게 매일 숙어 한페이지 암기비슷하게 할 것, 관심있는 책읽기를 목표로 했는데,
1주일을 못했습니다.
그저 강의를 빼먹지 않고 듣지도 못했지요. 이곳이 이 강의가 무지 환상적인 곳이라는 발견의 기쁨과 영어가 마치 이제 나의 것이 되었구나 하는 착각이 너무 컸었던게지요.
용기를 주시어요. ~ 언제쯤이면 자유롭게 외국여행을,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듣고 느끼며 할수 있을까요? 다른 이들에게 나의 생각을 전할수 있는 그날까지 다시 도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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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anywayyoung님 제가 화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참, 그런데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도전하지 않으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anywayyoung 님의 결심을 반대해서 드리는 말씀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탕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어른들이 그렇게 먹지 말라고 해도 사탕만 있으면, 아이들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사탕은 달콤합니다. 어느 아이들도 사탕을 한번 먹어 보면 그 달콤함에
다시 사탕을 찾습니다.
아이들이 사탕을 먹을 때는 목표를 세우지 않습니다.
부모님들도 사탕을 먹일 요량으로 비장한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해서 숨기기 바쁩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들이 미국에 살아서 그런지 한국의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국에 여행을 다녀 온 분에게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 먹던
눈깔 사탕을 몇 개 얻어 온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을 잘 모르니, 사탕을 통해서라도 교육(?)을 시키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집으로 달려 와 울퉁 불퉁 겉에 투박한 설탕이 묻은 눈깔 사탕을 내 밀고,
이거 먹어 보라고, 아빠가 어려서 먹던 한국 사탕인데, 한번 먹어보라고
아이들에게 자랑 스럽게 권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그것이 강요로 들렸던지, 그 모양에 익숙지 않아선지
나중에 먹겠다며, 그냥 외면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먹어 보라고, 맛있다고, 심지어는 이거 먹으면,
내가 나중에 뭐뭐 해 줄게 라고 deal을 하면서 먹어 보라고 했는데도 결국에는
인상을 찡그리며,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이거 귀한 건데, 박하사탕도 아니고 달콤한 눈깔 사탕인데...
지금 뜸금없이, 갑자기, 그 생각이 나네요.
아무리 달콤하고 좋아하는 것도, 자신이 좋아해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신이 즐겨야, 자신이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달콤한 눈깔 사탕도 자신이 즐길 때는 사탕이지만,
해라 해라 하는 부담감으로 다가 올 때는 한약 만큼 쓴 음식으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쓰디 쓴 담배가, 피울 때 즐겁지 않다면, 재미가 없다면, 하면서 기쁘지 않다면,
피울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제가 자주하는 말로, 영어를 정복하려 하면, 영어는 그 순간 정복의 대상 즉,
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예라고 생각됩니다.
눈깔 사탕이, 의무가, 강요가, 도전이 되는 순간 눈깔 사탕은 더이상 사탕이 아닐 겁니다.
눈깔 사탕은 달콤한 친구고, 나를 기쁘게 해 주는 활력소이고,
항상 곁에 두고 즐기는 대상입니다.
영어는 켵에 두고 즐기는 친구입니다. 친한 친구를 만나면 즐겁고, 재미있고,
또 전화해서 수다를 떨고 싶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친한 친구에게 결심을 해서 만나고, 싫은데도 대화하고,
억지로 전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나면 즐겁고 전화했어도 또 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부담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항상 스피킹 연습, 리스닝 연습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이유는 잠깐 잠깐씩 영어를 대하면서, 일하시는 중간에 다른 것들 공부하시는 중간에
기분전환과 활력소로 사용하시라는 의도도 있습니다. (물론 하루 종일 영어의 감을
잃지 않으시라는 의도가 주입니다만)
일하다 잠깐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면, 기분전환이 되는 것처럼요.
영어를, 도전 대상이라는 부담감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영어는 곁에 있으면서 anywayyoung님의 기분을 좋게하는
친구입니다. 생활의 활력소 입니다.
사탕처럼 달콤하게 즐기십시오. 10개 중에 오늘 7개 잘하고 3개 틀리고 잘 못해도,
3개 못했다고 자신을 꾸짖지 마십시오.
7개씩이나 배웠다고 자신을 칭찬해 주십시오.
친한 친구 일곱이나 사귀었다고 뿌듯해 하십시오.
내일은 8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 마음에 설레입니다.
그러면 내일 또 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영어를 정복하는 전쟁터에 출장하는 날이 아닙니다.
영어라는 친구를 하나라도 더 사귀고 만나러 가는, 사탕처럼 달콤한 날입니다.
anywayyoung님, 사탕의 맛을 한번 본 어린아이는 사탕을 숨겨도 찾아 내서
먹습니다. 영어가 달콤한 친구라는 것을 느끼시는 순간, 더 이상의 도전은
필요 없으실 겁니다.
도전하지 마시고, 즐기십시오. 즐기는 사람에게는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anywayyoung님 화이팅~!! ㅎ |
2012/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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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lish3927 |
안녕하세요. 저는 9월25일부터 10월5일까지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한국인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사님께서 장문의 격려글을 적어주신 것과 같이 <영어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영어라는 친구를 하나라도 더 사귀려고 즐긴다면> 자유롭게 외국여행을 하실 날이 멀지 않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음식을 먹고, 예약된 숙소를 찾아가고, 버스와 전철 티켓을 끊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고, 차량을 렌트하여 운전하다가 주유를 하는 제반의 과정에서 <미드영어에서 접하는 표현이 본능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멀지 않은 시기에 자유롭게 외국여행하시는 날이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
2012/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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