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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ill 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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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wjwjhaha 201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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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영어문법이라곤 하나~~~~~도 모르던 대학생입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 혼자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냥 인사하고, 길묻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죽진 않겟지하고..
다행이 성격이 영어못해도 별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성격이라ㅋ
암때나 말하다보니까 빵점 회화 실력으로도 외국인 친구들도 만들어오게 되었네요
아니면 제가 하도 이상하게 말해서 웃겨서 그럴수도 잇어요 ㅋㅋㅋ
영어 회화에서는 진짜로 성격이 많이 중요한것 같아요
어쨋든 여행 후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싶어서 찾아보다가 미드영어를 알게되었고
지금은 강의에 꽤 익숙해 진것 같아요 ^^
학교 생활때문에 듣다 안듣다 해서 정확한 수강 개월수는 알수없지만 (불량학생임돠ㅋ)
요즘엔 서점에 영화 대본 같은것들도 많더라구요
긴~문장에 약한것 같아서 그런것도 사서 그냥 사전찾아가며 한번읽어도 보고 합니다ㅋ
물론 몇페이지씩 아주아주 조금씩 ^^
막 "빨리 잘해야지, 맨날 안빠지고 들어야지 " 하는 것보다
여유롭게 마음 가지고 몇번씩 빼먹고ㅋ 하면서 공부하니
실력이 그대로라고 실망안하게 되고, 질리지 않게 공부할수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엔 리스닝 강의 중간에 나오는 밑줄(빈칸) 같은 건 더듬거리다가 시간 다가고 했는데
선생님의 "틀려도괜찮습니다"에 용기를 얻어ㅋ
그냥 생각나는데로 말하는데 요즘엔 대부분 다 정답인게 참 신기헙니다 ㅋㅋ
Drill에서 대답하는 속도도 많이 빨라지고용, 리스닝 강의 듣기전에 먼저 보는 짧은 동영상 속에서도 알아 듣는 문장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면 알만한 문장인데도 빨리말하니까 잘 모르겠던게 조금씩 들리기시작하네요
무엇보다 호주인 친구가 영어 진짜많이 늘었다고 어메이징ㅋ 하다고 칭찬도 해주니까 더 신이납니다ㅋ
이 친구와 내년2월엔 일본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땐 좀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영어 문법이라곤 문장의 5형식도 모르던 저인데..정말 눈물겨운 발전이 아닐수가 없네요
언젠간 꼭 영어 벙어리 탈출할께요~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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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wjwjhaha께서는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남들이 부러워할 성격을 가지셨습니다.
아주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끔 드리는 비유로, 외국인과 함께 있을 때,
그들에게 말을 걸고 말을 또박또박 잘 하면, 100점 만점에 100점,
엉망진창이라도 대화를 하고 서로 뜻이 통하면 100점 만점에 50점,
그렇지만, 틀리는 것 챙피하고 중간이라도 가려고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면, 100점
만점에 빵점? 아니요. 마이나스 100점입니다.
왜냐구요? 그냥 0점은 아무 것도 잃지 않고 얻지도 않은 것이지만,
그 사람은 나중에라도 100점이 될 기회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이 초보 시절 헛발질이 챙피하다고 공을 차지 않았다면, 지금의 박지성을
잃었을 테니까요.
제가 미국에 살면서 자주 보는 상황인데요, 영어에 대해 얼마 배우지도 못한
다른 아시아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대학, 대학원 나온 사람보다 일상 생활에서
미국인 친구가 더 많고, 더 친한 것을 많이 목격합니다.
말은 시험을 보기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영어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기본 원리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영어를 더 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장의 구조나 그 원리를 적당히 알아야 하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진리입니다. (이성이 완성된 성인의 경우)
그렇지만, 그것에 너무 몰두하여, 중요한 골자를 간과한다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적당히 틀려도 관계없습니다. 일단은 대화를 해야 합니다. 말은 하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체면을 차린다고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 있으면,
그 어느 누구도 친구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다른 아시아 나라 사람들은 스스럼 없이 말을 겁니다.
말이 조금 틀리던, 발음이 조금 모자라던, 일단 친하게 원어민들에게 말을 겁니다.
틀리지 않으려고 아무 말도 안하고 웃고만 있는 사람과 마구 틀리더라도
말을 많이 하는 사람, 그 둘중 누구를 친구로 삼을 수 있을까요?
말은 해야합니다. 그래서 나를 열어야 합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자신을 열어
환영합니다. 그러면 친구가 되고, 나를 알리고, 우리를 알리고,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을 겁니다.
속도 모르는 외국인들은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다고 한답니다.
왜냐면, 말을 붙이려고 하면, 빨리 도망가려고만 하니까요.
우리는 영어를 시험으로 생각합니다.
한개 틀리면, 자로 한대씩 손바닥을 맞는 괴로움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언어입니다. 듣고 말"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손바닥을 맞는 괴로움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여 "즐거움"을 얻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한개 틀리면, 한대를 맞는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오히려 10개중 9개를 틀려도 하나를 맞췄기 때문에 한개의 "상"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과 아무것도 대화하지 않으면, 0 밖에 얻지 못할 것을
10개 중 9개를 틀렸지만, 1개의 뜻을 전했으므로 1개의 상을 받아야 합니다.
9개를 틀렸다고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1개가 맞았다고, 1개가 통했다고, 1개를 알렸다고
칭찬받고, 상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영어가 즐거워집니다. 하나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너무 사람을 주눅 들게 만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회가 그렇게 나를 만들더라도
자신만은 자신에게 칭찬을 듬뿍 듬뿍 해 주십시오.
1개 했다고, 1개를 해 냈다고, "잘했다." 칭찬을 해 주십시오.
영어는 시험이 아닙니다. 영어는 소통의 "도구"일 뿐입니다.
조선시대 맹자왈 공자왈 한자를 달달 외워 과거 시험에도 합격을 했지만,
정작 중국인들과는 듣고 말하는 것이 한마디도 안 되었던
지난 날을 우린 되풀이 하고 있지는 않는지...
타임지를 독해하고 토익에서 고득점을 받았는데, 그들을 만났을 때는 정작
침묵을 지키고 있지는 않는지...
사회가 새로와 지지 않았다고 나 자신이 새로와 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wjwjhaha님께서는 잘하고 계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들과 꺼리낌 없이 떵떵 거리며, 친구하십시오.
영어는 통하라고 있는 언어, 한낫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도구는 쓰라고 있는 것입니다.
도구는 "내"가 주인일 때 그 진가가 발휘됩니다.
도구는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아닙니다. (토익 성적이 마치 그사람의 모든 것인 양)
내가 주인이 되어 그 도구를 쓸 때 그 도구는 빛이 납니다.
내가 주인이 되도록, 나를 "칭찬"해 주십시오.
그리고 즐겁게 오늘도 마구 마구 그 도구를 쓰십시오.
쓰면 쓸 수록 그 도구는 반들반들 윤이 날 것입니다.
wjwjhaha님, 감사합니다. |
201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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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jwjhaha |
좋은말씀 언제나 감사합니다.
미드영어를 알게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강의 부탁드려요^.^ |
2012/1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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