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다르게 들리는것 같아요
|
아이디: onelightdoc 2015-12-28 |
| 첨부 파일 :
|
|
12월28일 listening
She's glommed on to some new guy, and she's up in the moustains at his place with him right now.에서 rightnow right가 right로 안들리고 다른걸로 들리는것같습니다.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with him 에서 him도 with them으로 들리는데 'h'가 생략되는거라고 생각하고 억지로 듣습니다.
들리는데로 쓰보면 with them were it new???
한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
|
|
|
|
|
|
| 미드영어강사 |
한국에 있는 외국인들이 요즘 한국어를 참 잘하죠.
저는 그럴 기회가 없지만, 아마 한국에 계신 분들은 그런 외국인들과
한국어로 대화할 기회가 간혹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면, 그들의 다른 말로 알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방의 소리를 받아 들일 때, 자신이 익숙한 단어로
혹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로 변화해서 듣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익숙한 어휘들이나 표현들을 미리 많이 연습해서
미리 숙지해 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제가 항상 말씀 드리는 것처럼
리스닝이 늘기 위해선 스피킹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우리들도 영어를 들을 때,
자신이 익숙지 않은 부분은 누구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단어로 대체되어
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어의 경우는 아마 이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이름을 소개하는데, 동환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있다면,
보통 흔한 이름이니 나는 동환이라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동완"인 경우가 있죠.
이처럼 흔한 혹은 내가 알고 있는 영역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 중에 하나가 언어는 순수하게 소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순수하게 소리로 이해하는 부분은 70%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혹시 한국어로 "항클레"가 무슨 말인지 아시는지요?
모든 한국 국민들은 이 말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따로 떼어 놓고 말하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양말가게라면 문장 내에서 금방 이해합니다.
"아줌마, 이거 항클레에 얼마에요?"
이 사람이 아무리 항클레, 한켤레, 한켤례, 항쿨레 등등으로 발음을 할지라도
모든 정상적인 한국인들은 모두 "한켤레"로 정확히 알아 듣습니다.
right now가 right으로만 자꾸 들리는 이유는 처음에 내가 편한
그리고 내가 잘 아는 말로 받아 들였기 때문에 자꾸 머리 속에 그것만 생각이
들어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결국 실력이 늘면서 내가 잘할 줄 아는 말이
많이 나오면서, 항클레건 한켤레 건 한 클레이건 모두 한켤레로 정확히 이해되게 됩니다.
이렇듯 언어라는 것은 순수하게 소리로만 이해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과
문장 안에서 그리고 그 말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능력안에서 이해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연습하시면 나아질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
2015/12/28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