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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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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letsgojulia 201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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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씨입니다.
주말에 학원의 원어민이랑 팔공산 갓바위를 다녀왔습니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새로온 젊은 아가씨인데 제가 등산 좋아하는걸 알고는 주말에 따라가도 되냐고해서 같이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전설때문에 수능을 앞둔 이맘때 주말 갓바위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모두들 힘들게 계단을 올라 정상에서 갓을 쓴 부처앞에서 열심히 절하는 그 진풍경에 원어민 깜짝 놀라더군요.
맛있는 한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동화사까지 둘러보고 왔더니 하루해가 다 갔네요.
그동안 원어민이랑 몇시간씩 같이 지낸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둘이서만 시간을 보낸건 처음이었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하루종일 원어민이랑 있어도 더이상 두렵지 않고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한국인 친구에게 하듯이 수다떨 수 있다는 겁니다.
감히 1년 전에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저의 변화된 모습에 저 스스로도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바로 이런게 미드의 저력이 아닌가 합니다.
매일 두시간씩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하시면 1년이면 누구나 이런 변화를 맛볼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간혹 농땡이 부려도 됩니다. ^^)
저는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사람인데 다만 한가지, 매일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변화를 미드 가족, 특히 시작한지 얼마안된 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드리고 싶어 글을 남기면서도 자랑처럼 들릴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주말마다 외국인 친구들과 등산하고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제가 부럽기도 하고 신통방통했던지 오늘 아침에 언니가 한마디 합니다
"나도 미드 함 해 볼까?" ㅋㅋ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시는 강사님께 늘 감사드리며 좀더 스피디한 대화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해 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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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하면 된다." 당연한 진리입니다.
물론 연습을 안 하면 아무 것도 안 되겠죠?
꼭 언니분께서도 같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더 나아가 욕심을 부려 본다면,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의 가족들이 함께
미드영어를 청취하고 저녁에 모여, 서로 파트너가 되서
연습하는 화기애애한 저녁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깁니다.
letsgojulia 님의 발전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기분이 좋고 신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201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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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인가요 |
정말인가요?
선뜻 다가서기가 힘들고 있는데 ㅠㅠ |
201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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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entguy |
축하 축하드립니다. 저도 대구에 사는데 한 번 미드영어 동호회에 관심 있으면 정기적 스터디 그룹에 관심이 있으시면...... |
201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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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gojulia |
정말인가요님, 정말입니다. ㅋ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ㅋㅋ 매일 연습해 보세요
정말 놀라운 변화를 맛볼수 있습니다.
ardentguy님, 반갑습니다. 대구분이셨군요. 지난번 아드님이 남긴 멋진 수강후기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만나뵙고 싶네요 |
2014/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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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dentguy |
감사합니다. 저도 만남을 기대하게ㅆ습니다. |
2014/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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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마이 |
매일 두시간씩 이라는 말이 참 중요하네요 근데 쉽지 않은 투자 ㅋㅋ
나름 한시간씩이라도 열심히 하려하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 후기를 쓸 날이 오겠지요 ㅎㅎ |
201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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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잎새 |
정말 자극이 되고, 힘이 나네요!! 미드영어에 있는 후기게시판은 인위적이지 않고, 정말 진정으로 써주시는 분들이기에 믿음이 가고, 이렇게 한 번씩 희망을 주는 후기를 볼 때면 내가 제대로 가고 있구나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미드영어에 끈을 놓지 않도록 빛 한줄기를 보고 가요~!! 부럽습니다~^^ |
201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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