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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thers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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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vikieng 2017-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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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
잘 듣고있습니다.
Brother Sister의 내용에 화가 납니다.
첩이 돈 벌었으면 깔끔히 사라져야 맞는것인데, 가족 비지니스에 끼어들고, 난데없이 죽은 사람의 뜻이라며 회사의 큰 투자를 꼬득이고, 가족간의 분란을 일으키고, 실제 이런일이 우리 주변에 벌어진다면 큰 사단이 날만한 일입니다.
가족간 분란이 진정되고,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찾는 과정까지는 재미 좋았는데요,
그 이후부터 강의를 듣으면서 화가 납니다.
다른 극으로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
극은 극일뿐... 이런 말씀은 사양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진심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 화가 납니다.
진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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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드라마에 따라 개인적인 의견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vikieng님께서 불편하게 생각하셨다니,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는 드라마를 선택해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마음입니다.
드라마는 내용에 따라 아이들에게 건전하지 못한 것,
사람을 살해하는 것, 각종 사회비리, 억울한 누명,
결혼 파탄, 약자들의 박해 등, 수많은 부조리 들이 나옵니다.
사실 요즘 드라마에 이러한 부조리가 없다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라는 것은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그러한 부조리를 다루는 드라마들이 사실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그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한 것이기에
드라마에서 까지 이러한 부조리를 만나는 것이 즐겁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다루는 드라마는 가벼운 가족 드라마도 있고, 무시무시한
수사물도 있고 (물론 미국 수사물 중 가장 가벼운 형식으로 되어
있는 Monk라는 수사물이지만)
남녀가 동거를 하는 애정 드라마도 있고, 가정주부들의 갈등을
다루는 드라마도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의 취향이 다양해서, 어떤 분은 Monk 와 같은 수사물을
더 하자고 하시기도 하고, 남녀 동거는 좀 불편하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가벼운 가족 드라마를 좀 더 많이 넣자는 분도 계시고,
좀 무거운 법정 드라마나 의학 드라마를 많이 다뤄 달라는 분들도
계시죠.
제가 아마도 무능해서 인지 모든 분들의 취향을 다 맞추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드라마를 선택할 때, 첫번째 기준이 영어 교재로서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가치가 있다면, 내용이 너무 반 인륜적이거나 만 15세
이하의 아이들이 보기에 불편한 내용인가입니다.
혹은 너무 성적인 묘사가 진한 내용들은 제외합니다.
세번째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로 다루고 있는지 아닌지입니다.
즉 너무 뜬 구름 잡는 공상 영화라든가 (너무 필요없는 단어들이 많이 나옴)
너무 어려운 법정, 의학 드라마 (우리에겐 쓸모가 없거나 특정
계층에게만 필요한 표현들이 많이 나옴. 저 자신도 법정 의학 용어에
자신이 없음)
와 같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재미 위주의 드라마는 사용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Brothers & Sisters 뿐 아니라 지금 다루고 있는 여타 드라마가
이런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저는 언제든 그만 둡니다.
물론 이제까지 여러 드라마들이 이런 이유로 중도에 그만 두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시즌 1은 괜찮은데, 시즌 2가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Brothers & Sisters 는 이러한 내용에 크게 부합되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됩니다.
이 드라마의 주제는 어떤한 어려움이 있어도 똘똘 뭉치는 형제애를
그린 드라마라고 알고 있습니다.
결론이 불행으로 끝날지 행복으로 끝날지 저도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희노애락을 보며 롤러 코스터를 타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앞으로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번 지켜 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 기준들에 어긋나는 내용들이 앞으로 나온다면
저는 언제든지 교재로 사용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7/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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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twm |
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도저히 볼수가 없어서 꺼버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막장 드라마라고 하죠? 어쩌면 엉어 수업이라 생각해서 Brothers&Sisters의 막장적 요소를 간과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내부자들이란 영화를 보며 이게 도대체 현실에 있는거야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뉴스를 보니 전부 현실이더라고요. 결국 보기 싫지만 현실이고 또 개개인별로 상처가 되는 일들이더라고요. 학생의 한명으로서 힘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Brothers&Sisters에서 나오는 업무적인 이야기들이 종종 실제 업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017/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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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gmatik |
Brothers & Sisters 같은 훌륭한 미드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싫어하는 분도 있고 좋아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요. 저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선생님이 선택하는 미드는 가벼운 듯 하면서도 인생의 깊이가 담겨 있는 참 좋은 미드들이었습니다.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할까요?
제가 굳이 이 댓글을 다는 이유는 싫어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은 좋지만 선생님에게 교체를 강요하는 듯한 강한 표현은 너무 무례하니 삼가하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사형성을 강요하지 마세요~ |
2017/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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