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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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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1000rihiang 201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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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어린 선생님의 목소리 잘 듣고 있습니다.
저는 50대 중반의 나이로 업무상 좀 필요하여 영어공부에 푹 빠져사는 사람인데요.
듣기가 너무 어려워서 방법을 찾던 중에 여기로 오게 되었답니다.
수업을 들은지 4일째인데요. 나름 같은 문장을 여러번 들어도 정말 안들리네요.ㅠㅠ
간단하고 쉬운 것만 잘 들리구요. 어떤 것은 심지어 문장을 보고 들어도 다르게 들리기도 합니다.
나이 탓인지....아니면 쌓인 내공이 얕은 탓인지...
무작정 열심히 들어서 시간이 가면 들을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배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질문드립니다.
우문에 현답을 바라면서....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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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영어강사 |
지금 1000rihiang님께서는 소위 "문화충격"을 겪고 계신 겁니다.
누구나 겪는 상황으로 [물론 한창 때인 20~30대 분들 보단 조금 더 할 수도 있습니다만] 꾸준히 익히시면 없어질 문제 입니다.
미국인의 발음등에 익숙지 않아서 생긴 현상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꾸준히
연습하시면, 점차 사라질 현상입니다.
보통 우리는 20년 영어했고, 30년 영어했다라고 생각해서 미국인의 말이
바로 들려야, 혹은 눈으로 대사를 보고 미국인이 말하는 속도 정도는 따라가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한국인들 대부분이 하셨던 영어 발음이나 말의 속도는
정갈한 아나운서나 성우들의 말들 뿐이었습니다.
속도도 천천히 읽는 것들 뿐입니다. 물론 토익 등에서 빨리 말하는 부분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여전히 아나운서가 또박또박 발음을
합니다.
한국인들이 한국말을 아나운서 혹은 성우처럼 또박또박하지 않는 것만 봐도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무엇인지 아실 겁니다.
사실 우리 한국어 말하는거 아나운서들에 비하면, 엉망진창이죠. ㅋ
예를 들어 길거리에 연예인들만 다니는 도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굴피부 "도끼다시" 바닥처럼 반들거리고, 피부가 백옥같은 사람들만 다니는...
옷도 정말 너무 멋지게 만화에 나오는 사람처럼 입고 다니는 사람들만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거기에 20년 살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겼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옆 도시를 여행해 보니 일반 사람들이 사는 곳이 었습니다.
아니~! 이런! 하고 문화 충격에 빠집니다. 심지어는 사람으로 안보일 수도 있는... 너무 비약인가요?
20년동안 아나운서 발음만 듣다가 엉망진창 발음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엉망진창 발음을 들으시면 들으실 수록 나아지실 것이라는 겁니다.
다만 그런 시간을 좀 앞 당기고 싶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 보십시오.
잘 안들리는 부분 혹은 문장이 있다면, 그곳을 제가 가르쳐 드리는 발음 [연음등]을
똑같이 흉내내서 읽어 보십시오. [물론 너무 발음이 엉망이라 따라하기 조차 어려운 곳은 하지 마십시오. 나중에 시간이 더 지나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처음엔 천천히 읽으시다가 나중에 여러번 읽으시면, 속도가 원어민에 비슷해 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원음을 들어 보십시오. 조금더, 혹은 한결 더 낫아 지심을 느낄겁니다.
이렇게 어려운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시면서 가시면, 조금씩 나아지십니다.
그리고 참, 한 1~2주일 지난 후에 앞서 들으셨던 [1~2주일 전] 미드 mp3를 다시
들어 보십시오. 희한하게도 1~2일 전에 들리지 않았던 부분이
훨씬 더 부드럽게 들립니다. 서서히 문화충격이 사라지고 있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꾸준히 힘 잃지 마십시오.
감사합니다. |
201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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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hidehyung |
우와...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아버지 연배인것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미드를 자막으로 한번 훑고, 그다음에 다시 듣거든요.좀 2번볼때는 좀 지루하긴 하지만... 근데 확실히 안들리는건 말이 빠른것도 있지만, 연음이 문제인것 같아요... 우리는 대명사, 전치사 또박또박 말하는거에 습관을 들여놔서... ㅜ ... I hope It'll be work out O.K 한달전 배운표현 써먹어야지.. ㅋ 아버님 힘내세용~!! |
2011/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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