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영어 - 미드로 영어 수다쟁이 되기


제 귀가 넘 느린가요?	아이디 : mrkey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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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들을려고 귀를 기울이는데 제귀가 speaking 속도를 못 따라 가네요...
선생님 설명 듣고 나면 들리는 부분도 있지만, 역시 어려운건 잘 안 들리네요.
단문으로 끊어 주시면 어느 정도 들리는 것 같은데, 긴 문장을 주르룩 빠르게 대사를 해버리면
집중하다가 한 순간을 놓쳐 버리면, 멍하게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것 같아요...

뭐 하기야 며칠만에 쉽게 들린다면야, 이렇게 연습할 필요도 없겠죠..
암튼 용기 잃지 않도록 격려 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도 나왔는데
There you go
언제 사용하는 지 설명 부탁드릴께요...
여러가지 뜻이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짧은 문장 들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flytheskyhi 계속.. 반복적으로 들어보셔요 ㅎㅎ	2010/11/02

김규현 어떻게 보면, 안들리시는게 더 자연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다른 분께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여기 수강하시는 분들이 20년동안 역도 선수였다고 비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20년동안 한국어만 사용하셨던 분들이란 비유였습니다. 그런 분들이 하루 아침에 발음도 전혀 다르고 문장 구조도 전혀 다른 언어를 즉, 100미터 달리기 선수로 전환 하라고 한다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물론 토익 리스닝이다 뭐다 해서 많은 분들이 공부 많이 하셨는데, 그건 실전이 사실 아닙니다. 토익 시험을 비하하려는 말씀이 아니고 그건 한국어로 말씀드리면, 아나운서들이 토씨 하나 하나를 엄선되게 그리고 틀리지 않게 100% 정확하게 천천히 발음하는 그야 말로 갈고 닭은 듣한 정확한 말들만을 제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는 실전입니다. 응얼응얼 말하는 사람, 천천히 말하는 사람 빨리 빨리 말하는 사람, 성격 급한 사람 등... 우리가 한국어를 말할 때 우리 모두 토익에 나온 사람처럼 그러니까 TV 아나운서처럼 말씀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아나운서 조차도 일상생활에선 응얼응얼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미국에 어학 연수 오셨던 분들이 미국에 오셔서 영어에 좌절을 많이 하십니다. "하나도 않들려도." 라고. 저는 그럼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걱정마세요." 라고요. 20년동안 역기만 들었는데, 갑자기 100미터 달리기, 그것도 실전 선수로 갑자기 배정받아 떨어진격입니다. 들리면, 오히려 "이상" 한 겁니다. 이렇게 장시간 연습하셨다가, 나중에 "토익" 리스링 한번 들어 보세요. 너무 쉽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겁니다. "남들도 지금 다 똑같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리고 더 한가지, "연습을 실전처럼 하십시오." 그러면, 점점 들리는 것이 많아 집니다. 차곡차곡 실력이 늡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본 발음"을 충실히 하여 그 들과 똑같이 본인도 발음하려고 노력하시고 연습하십시오. [멋부리는 발음 말고, 기본기에 충실한 발음] 기본 발음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자료실"에 기본발음 강의 "7"개가 있습니다. 겨우 7개밖에 안됩니다. 각 10여분 강의 입니다. 이 개념만 철저히 지키시면, 훨씬 더 그들의 발음에 익숙해 지실 수 있습니다. [어려우시더라도 지켜가며 발음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문제가 있으시면, 말씀하십시오. 님의 문제만은 아닌 것들이 많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2010/11/02

김규현 참 There you go. 에 대한 설명이 빠졌군요. 엄청 많이 쓰는 말인데요. 근데... 한국어에는 없는 말입니다. 굳이 그래도 찾아 본다면, "저 봐라 이그", "와우 이거봐~" [두 상황이 완전히 상반되죠?] 이런 경우도에도 쓰고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거 봐라!" 혹은 "잘한다 잘해!" 이런 상황에도 씁니다. 그래서 한국어에선 딱 떨어 지는 말이 없습니다. "거봐." 이럴 때도 쓰고요. 물건을 주면서, "여기 있어요." 일 때도 쓰고요. 한마디로 전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위를 환기할 때 쓴다고요. 어려우시죠. 근데, 계속 이런 경우가 나올 거니까 그때마다 보시면 압니다. Here you go! 라는 표현도 있는데, 마찬가지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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