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영어 - 미드로 영어 수다쟁이 되기


직장동료와 편하게 말하는 날까지	아이디 : azoo95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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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규현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저는 미드영어를 시작한 지 이제 석달이 되어갑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지만 미드를 통해서 영어 공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말 유익한 수업이고 매일 연습하며 1년, 2년이 되면 분명 그 열매를 얻을 수 있겠단 믿음이 들어요.

저는 이제 막 캐나다 밴쿠버에 와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로컬 교회 신부님이 베트남에서 오신 분인데, 액센트와 발음이 달라서 저는 도통 그분 말씀을 이해할 수 없네요. 다른 신자들은 다 잘 알아듣는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제가 발음에 관해 처한 상황은 <원어민 영어>라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냥 미국식 표준 발음을 어찌어찌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네요.

직장은 규모가 큰 게임 회사인데 세계 각지에서 온 기술자들이 많습니다. 각각 홍콩과 프랑스에서 온 동료가 특유의 액센트로 서로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저는 그 사이에서 못 알아듣는 일이 비일비재해요. 물론 그건 그 친구들의 문제가 아닌 저의 절대적인 영어 실력의 수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영어를 정말 잘한다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말해도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언젠가는 신부님 설교도 잘 이해하고, 동료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제게 용기와 조언을 주십시오.

매일 좋은 강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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