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영어 - 미드로 영어 수다쟁이 되기


잘 듣고 있습니다	아이디 : huimin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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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회화에서 발음의 변화,축약에 관한 설명이 매우 유익합니다. 이런 설명은 책에서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오늘 동영상 내용 중에 You want me to read it again 에서 저는 아무리 들어도 me 가 안들리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미드영어강사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원어민의 말을 눈으로 보고도 잘 안 들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영어를 수영에 비유해 본다면, 수영 선수로 말하면 원어민들은 국가대표급입니다. 우리가 한국어에 국가대표급인 것처럼요. 영어라는 수영을 이제 시작을 해서 기본기나 있을까 말까 한 사람이 하루 아침에 국가대표를 흉내낼 수 없고 또 국가 대표가 하는 기술을 모두 이해할 수 있지 않는 것처럼, 그들의 발음이나 하는 말을 모두 완벽하게 듣는다는 것은, 혹은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가 간혹 혹은 자주 앞으로 발생하더라도 너무 당황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 중에 하나가 중고등학교 6년동안 우리가 영어를 해 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6년동안 공부를 해 왔지 직접해 보는 연습을 해 오진 않았습니다. 수영으로 말하면 수영을 공부해 왔지, 직접 수영을 해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원어민들이 생활에서 쓰는 말을 들어 본 적도 거의 없습니다. 토익이나 학교 리스닝 교재들은 완벽한 발음으로 일반 원어민들이 쓰는 발음이 아닙니다. 아나운서나 성우등과 같이 교과서적인 발음입니다. 그리고 발음 뿐 아니라 문장구조도 익숙지 않은 것들이 우리에게는 많습니다. 우린 지난 6년 혹은 대학을 다니신 분들은 10년동안 영어라는 수영을 눈으로만 해 왔기 때문에 (직접 해 보지 않고 공부해 왔기 때문에) You want me to read it again 이라는 글을 눈으로는 기가 막히게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어민의 보통 발음으로 그 문장을 들어 본 적도 거의 없는 우리들이, 그 문장을 귀로 들었을 때, 눈만큼 잘 들으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다시 말해,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완벽하다고 해서 귀로 듣는 것까지 완벽할 거라고 생각하는 오해가 우리에겐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를 눈으로만 보아 왔던 사람이, 갑자기 연습해 본 적도 없는 귀로 그 어려운 국가대표급 영어를 들을 수는 없을 겁니다. 눈으로 보아 온 익숙한 수영이라 금방 할 것 같지만 수영을 직접 전혀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눈으로도 우스운 수영을 몸으로, 즉 귀로 당장할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는 huimin 님 혼자만의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그것은 서두른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하루 하루 차근차근 수영을 직접 해 보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열심히, 꾸준히, 묵묵히, 즐겁게. 그러면 점점 눈과 귀의 실력 차이가 회복될 것입니다. 너무 한가지 한가지에 실망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 큰 목표를 보시고 묵묵히 열심히 꾸준히 즐겁게 연습하시다 보면 어느덧 You want me to read it gain 을 듣는 것 뿐 만 아니라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꾸준히, 묵묵히, 열심히, 즐겁게. 앞으론 이것만 생각하십시오. 특히 즐겁게 연습하셔야 합니다. 응원합니다. huimin님 홧팅!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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