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영어 - 미드로 영어 수다쟁이 되기


저의아이는 중3졸업반입니다	아이디 : orange919 2011-12-02
첨부 파일 :

저의 아이는 중3 졸업반 입니다
공부를 아예 안합니다
국내에서 대학 들어 가기도 힘들고 ..
한국에서 살려면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스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드는데요
환경이 바뀌면 좀 할까? 생각도 해보면서 영어도 어느정도 표현은 하겟지..생각차이도 바뀌도.. 뭐 이런저런생각이 많아요. 미국에서 경험있으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21 작년9월에 중3, 초6 아들 둘을 데리고 미국에 왔어요. 흔히 말하기를 미국아이들은 공부별로 안하고 학교쉽게쉽게 다닌다고합니다. 그래서 애들 좀편하게 해주려고 미국보낸다는 분들도 봤고요. 와서느낀것은 역시 미국학교에서도 살아남으려면 공부하지않고는 안된다는겁니다. 한국은 솔직히 시험때만 하는 공부로 시험성적만가지고 모든것이 평가되지만 미국학교는 평상시의 수업태도, 발표빈도, 숙제상태, 성실성, 쪽지시험...이모든게 성적에 반영되기때문에 성실하지않은 아이는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도 지역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곳 동부고등학교는 열심히 공부하지않고는 힘듭니다. 한국에서 공부하지않는 아이가 미국엘 왔다고해서 갑자기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이곳엄마들 사이에서 하는 말이 있어요. 한국에서 잘하던 애는 미국에 데려다놔도 잘하고 한국서 못하던 애는 아무리 여기다가 끌어다놔도 공부 안한다는... 아직 마음의 자세가 안된 아이가 부모손에 이끌려 갑자기 미국이라는 낯선 환경에 떨어져서,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그아이 인생자체가 위기를 맞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말이 길어졌네요..	2011/12/05

starc86 저는 취업준비중인 서울의 어느 대학교 4학년입니다.. 취업준비하면서 느끼는건데 이력서에 내세울게 아무것도 없어도 그저 미국에서 대학 졸업장만 있으면 그거 자체가 엄청난 스팩입니다.. 요즘 국내 대기업에서 취업시 학벌이나 학교 성적을 반영하는 기업이 거의 없습니다. 삼성만 하더라도 학벌에 상관없이 서류 넣으면 학벌 성적은 보지도 않고 서류 통과에, 최종 면접을 거처 채용까지 학벌은 전혀 영향이없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거의 비슷합니다. 학벌 이외에 외국어 능력, 특히 영어와 중국어, 대학생활동안 얼마나 많은 대외활동을 했는가(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인턴쉽), 대학교시절 팀플레이 경험, 프로젝트 경험 등등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이런 것들은 점수와 등수가 중요시되는 한국 교욱문화에서보다는 미국에서 훨신 더 경험하기 쉽지 않을까합니다. 특히나 미국에서 공대 관련 전공을 한 학생은 한국에서는 굉장히 취업에 유리합니다.	2011/12/06

PINO 저는 한국기업 주재원으로 여기 나와 있는데, 21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여기서도 애들 공부 많이 합니다. 저도 미국에서는 좀 여유롭게 공부를 하겠지하고 왔었는데,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도 많고, 또 사교육도 많이 합니다.여기서도 소위말하는 아이비리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에서 1등을 해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만큼 많이 공부해야 하고 상위 100위안에 들어가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도 한국에서만큼 공부를 해야합니다. 또한 중3 정도의 교과과정이라면 현재 자녀분에게는 너무 어려울것 같아 자칫 애가 학습에 대한 취미를 완전히 잃어벌리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근 ESL등을 통해 따라가면 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공부해서 이미 여기서 공부하고 있던 애들을 따라가기가 쉽지는 않을겁니다.저도 채용을 해보곤 하지만 단순히 미국대학만 나왔다고 해서 채용에 가점이 있진 않습니다. 다만 미국에서의 생활이 플러스 요인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만고만한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면 미국사회에서도 적응하기 힘들고 한국에서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따라서 저는 부모님께서 정말 독한 마음을 가지고 미국에 와서 자녀가 공부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도록 지원을 할 각오가 서 있다면 모르겟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이런 각오로 더 열심히 자녀를 가르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한국 지방의 우수한 대학을 나오는게 미국의 고만고만한 대학 나온 사람보다 취업에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영어를 배우러 오는것도 제 경험상 1년으로는 영어를 자신있게 배우고 가기는 힘들고 최소 2년은 투자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일년은 영어에 흥미를 가지다가 끝나버리는 것 같습니다.	2011/12/06

Study Group	좋은 정보 나눠요!
회원끼리 묻고 답하기	영어 한마디
유학, 연수, 외국체험	오늘의 각오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